월드컵

[ 한국 대 브라질 ] 관전평. 후기. 패인 분석 ( ft. 벤투 작심비판)

카르페디엠kang 2022. 12. 7. 05:12
처참함을 넘어 분노가 치밀텐데 이와중에도 종료 후 상대선수 챙기는 착한 선수들. 선수들은 죄가 없다

화가 난다. 분노가 치민다.

져서가 아니다. 이렇게 처참하게 질 선수들이 아니고, 적어도 감독이라면 승패와 상관없이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뛰게 해 줄 의무가 있다.

보아하니 초반 10분에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밀어부쳐서 공을 뺏고 기세를 꺾으라는 지시를 내린 게 틀림없다. 벤투답게 대안없는 몰빵전술로 10분에 도박을 걸어, 올인한 뒤 강원랜드를 떠도는 도박폐인처럼, 선수들을 넋이 나간 채로 90분을 떠돌게 만들었다.

4년 내내 벤투를 반대하고 예선 3경기 때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젠 벤투를 경멸한다.


실점 장면 분석
첫번째 실점: 반복되는 악습
김진수가 돌파를 막으려는데 또 무리한 커팅 시도로 돌파허용, 크로스로 이어진다
반대편에 무인지경인 비니시우스. 5명이 막아도 찬스를 안 놓친다

기시감이 들지 않는가?

이전 글에서 발 내밀지 말라고 분석한 부분


약팀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 저번 대회도 아니고, 전전 경기도 아니고, 직전 경기에서 실수를 해놓고 똑같은 짓을 반복하는 걸 보고 난 두 눈을 의심했다.

명색이 국대인데, 흥분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 김진수는 비난 받아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

문제는 선수가 흥분했으면, 레벨이 떨어져 악습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으면 감독이 경기전에 철저히 주의를 주고 경기중에도 지적을 해야만 한다.

과연 벤투가 경기전에 김진수에게 이걸 지적을 했을까? 지적을 했는데도 국대라는 선수가 씹었다고? 전반내내 선수 전원이 흥분해서 발을 내미는 데도 벤투가 통역을 통해 진정하라고 지시하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왜 명색이 국대 감독이란 사람이 일개 네티즌의 분석보다도 못한 짓을 반복하고 있는가?

솔직히 감독의 지시는 경기중에 개입이 쉽지 않다. 그럼 가장 중요한 게 경기장 위의 리더인데, 한국팀은 리더가 없다. 박지성이었으면 소리를 치든지, 몸소 경기 템포를 조절해 선수들이 보고 깨우치게 했을 거다.

다음 경기부터는 주장직을 김민재에게 맡겨야 한다. 그래야 큰 소리를 칠 수 있다. 항상 자기 몫을 못할까봐 두려워하는 손흥민을 무거운 책임감으로부터 해방시켜줘야 안 그래도 떨어지는 슈팅 시도율을 끌어올릴 수라도 있다.


2번째 실점: 이해하기 힘든 판정
2번째 실점 pk를 내주는 장면. 정우영이 뒤에서 오는 히샬리송을 전혀 못보고 걷어내려다 발을 찬다

엄격하게 적용하면 pk가 맞다.

헌데 과연 브라질이 아니었어도 이렇게 쉽게 pk를 판정했을까는 솔직히 의문이다. 보통 저런 장면에서는 수비수가 공격수를 뒤늦게 눈치 채서 공격수의 몸을 보고서도 반응이 늦어 발을 건드리는 경우다. 허나 정우영은 차는 순간까지도 히샬리송을 전혀 보지 못했으며 발만 먼저 들어와서 공을 선점한 거다.

상식적으로 저런 애매한 경우라면 var이 관여해서 판독과 토의가 길어지는 게 흔한 장면인데 var의 개입 1도 없이 주심이 밀어부쳤다.

브라질은 월드컵의 vvip고 조기 탈락은 대회흥행실패의 유력 요인이다. 쫄깃한 경기가 가장 좋지만 패배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최대한 싹을 자르는 게 피파에겐 좋다. 어디서 대회를 치루더라도 홈어드밴티지가 있는 브라질에게 상당히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10분만에 무려 2골을 내준 한국은 안 그래도 이겨보겠다고 전 선수가 흥분해 있는데, 이 골 이후로 더 흥분해서 브라질의 개인기에 멘탈이 나간 상태로 정신없이 뛰는 경기만 보여준다.


3번째 실점장면
3번째 실점장면. 3명의 티키타카로 6명을 무력화시킨다.


이건 못 막는다. 한국이 참패한 건 너무 화나지만 기왕 질거라면 어이없게 먹는 게 아니라 상대의 고수준의 플레이에 당하는 게 낫다.

벤투가 4년 내내 전후방 가리지 않고 빌드업에 매달린 이유가 바로 저런 장면을 꿈 꿔서다. 이번대회 3개 국가(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빼고는 전부 안되는 후방빌드업( 사실상 빌드업의 의미. 전방빌드업은 기회창출을 위해 해야만 됨) 에 4년 내내 목매더니 정작 대회 들어가니 폐기처분하고, 골을 위해 필수인 전방빌드업은 4년동안 뭐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 어떤 약팀도 다하는 측면공격도, 좋은 자원 썩히면서 제대로 시도도 못하면서 감히 빌드업을 꿈꾸다니 개가 웃을 일이다.

빌드업이 유일하게 가능한 이강인은 4년 내내 홀대를 넘어 개무시하더니, 빌드업과 이강인 관련해서 실패를 인정하거나 사과하는 걸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다.

진정으로 사력을 다해도 실력이 안되서 지는 걸 뭐라할 수 없다. 뭐 어쩌겠는가.

실력이 없으면 솔직하기라도 해야 되는데, 정말 비겁하고 후안무치하다. 실력을 떠나 내가 벤투를 경멸하는 이유다.


4번째 실점장면
김민재가 크로스를 허용하고 만다
이건 못 막는다. 앞에 마크가 둘이나 있는데 뚫고 들어간다. 벤투라는 감독이 선수들의 발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덕분에 기세가 오른 브라질 선수들은 경기 중에도 계속 삼바리듬을 탔다.


이건 못 막는다. 브라질이 너무나 잘했고 골운도 그날 따라 너무 잘 따랐다.

김민재는 공중볼의 약점만 빼면 전진커팅, 마킹, 리커버리, 슛크로스 방어, 전부 세계최고 수준인 괴물이다. 3골 실점으로 멘탈이 나가 발이 무거워진 선수들과 함께 김민재의 부상이 치명적인 원인이다.




종합적 패인 분석
천우신조에 도취된 대표팀과 국민들

한국의 16강진출 요인: 천우신조
https://m.blog.naver.com/kk3141592/222945399948

[ 한국 대 포르투갈 ] 재미로 보는 한국 16강 진출 이유. 평가. 원동력.

천우신조 천우신조 놀랠 노자다. 한국팀의 선전을 기대하긴 했으나 솔직히 확률이 높다고 보지 않았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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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썼지만 본질은 농담이 아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한국팀의 16강진출 가능성은 9~11프로였다. 우리만 이긴다고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루과이와 가나의 모든 조건까지 맞아들어가야하는 희박한 확률이었다. 90프로의 확률을 뒤집은 거니 천우신조가 아니면 설명이 안된다.

덕분에, 벤투가 빌드업 하느라, 이강인 개무시하면서 선진축구를 단련하고 동료와 호흡을 맞출, 천금같은 4년의 시간 날려 먹은 죄악은 안드로메다로 가 버렸다.

기자들의 약에 취한 듯한, 단체 벤투 추앙에 세뇌된 국민들은 16강 진출 기쁨에 도취되어 같이 추앙하기 바빴으며 냉정해야할 대표팀마저 덩달아 이길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취해 버렸다.

지나치게 흥분한 선수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싸움의 기본공식이다. 한국팀이 전방압박 투지 축구하는 건 월드컵 역사에서 한 두 번 본 게 아닌데, 브라질전의 한국팀은 뭔가 이상했다.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거칠게 압박해야 하는데 뭔가 단체로 약을 먹은 것처럼 과도하게 흥분되어 있었다. 세계최강의 개인기팀을 상대로는 슛 하기 전까지는 인내심을 가지고 따라 붙어야 하는데 커팅하려고 너무 자주 발을 내미는 걸 보니 바로 알 수 있었다.

포르투갈 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골을 먹고 pk골까지 먹었으면 차분해져야 하는데 전반 45분 끝날 때까지 이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를 위한 척추라인도 핵심전술도 1도 안 보이니 심하게 말해 머리없는 닭 10명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형국이었다.

이렇게 선수들이 흥분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이드에 있는 감독이 진정시켜야 하고, 필드 위에서는 리더가 가라앉혀야 하는데, 감독은 직무 유기를 했고 리더는 보이지 않았다.

심각한 황인범, 손흥민 의존도: 곪아터진 반반치킨 중독증


벤투는 심각한 반반치킨 중독자다
https://m.blog.naver.com/kk3141592/222946226290

[ 한국 대 브라질 ] 예상. 전술. 프리뷰 :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

호재: 유리한 점 싸움에는 기세가 제일 중요하다 한국팀은 16강 진출 확정후 20년 전 2002월드컵 첫 16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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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공화국 한국의 치킨시장 3대 스테디셀러는 누가 뭐래도 후라이드, 양념, 반반이다. 이걸 공수관련 축구전술에 대입하면 벤투는 중증의 반반치킨 중독자다.

공수가 둘 다 완벽히 안정된 팀은 브라질, 프랑스 등 우승 후보 몇 팀 빼고는 찾기가 힘들다. 일본 비롯한 대부분의 약팀들이 선수비에 집착하는 이유며 수비가 안되는 한국은 무리해서라도 전방압박과 공격에 치중하는 이유다.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는 두 마리 다 놓치기 마련이며, 전쟁터에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걸로 싸워야만 한다. 한국은 누가 뭐래도 수비보단 차라리 공격이다.

공수의 핵은 손흥민, 김민재 일지 몰라도 벤투축구 전술의 핵은 무조건 황인범이다

이전 글에서 여러번 밝혔듯이 난 황희찬과 황인범을 좋아한다. 전진할 기술이 안되는 한국축구에는 모험적으로 전진하는 두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햄스트링이 올라올까봐 겁나서 출전 못 시키던 황희찬이 두 경기에 나와서 얼마나 맹활약을 했는가. 마찬가지로 황인범이 막힌다면 당연히 다른 대안을 준비했어야 했다.

벤투는 4년 내내 왜 이강인을 안 쓰냐는 기자들과 국민들의 질문에 특정선수에게 전술을 맞출 수는 없다고 항변했다. 헌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벤투는 4년 내내 경기가 풀리든, 안 풀리든 황인범, 손흥민 두 특정선수에 전술을 맞추었다.

황인범에게 수비시 내용상 투볼란치, 공격시 공미, 공수의 핵심을 4년 내내, 월드컵 3경기 내내 1인에게 다 맡겨버리니, 상대에겐 편안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주고, 황인범은 공수 양쪽 다 커버하느라 방전되어 경기 막바지마다 경련이 올라오고, 경기내용은 이도 저도 아닌 결과가 반복되었다.

소속팀에서 전성기 박지성처럼 동료들과 끊임없이 티키타카를 주도하던 이재성을 월드컵 내내 볼헌터로 써먹었는데, 이재성과 이강인을 중원에 동시 기용해 공격빌드업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

공격축구를 하면서도 뒤가 걱정된다면 위 그림처럼 정우영- 손준호 투 볼란치로 수비를 강화하고 공미에 이강인을 자유롭게 풀어서 맘대로 공격하게 할 수도 있었다.

4년 내내, 3경기 내내, 정우영- 황인범으로 고정해 경기를 하고 황인범이 공수의 핵이니 상대에겐 더없이 편했을 것이다.

인생도, 축구도 둘 다 가질 수 없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잃어야 한다. 근데, 벤투는 기회비용을 극도로 혐오한다.

이전 글에서 발내밀기와 반반치킨 중독증을 경고했는데, 천우신조 때문에 가려졌던 두 가지가 브라질전에서 곪아 터져 버렸다.


살 길은 측면돌파와 세트피스였다
브라질전 포메이션

이전 글에서 주장했듯이 중앙공격이 안되는 한국 팀이 살 길은 측면돌파 뿐이었다. 황희찬의 반대는 고립되든 말든 손흥민을 세워서 수비를 몰고 다니게라도 해야 했다.

중원이 걱정되면 투볼란치를 세우면 되는데, 중원은 그대로 두고 그나마 선방하던 윙어시스템 4-2-3-1을 버리고 제대로 준비도 안된 4-4-2를 가동했다.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를 막기 위해 박지성의 티키타카가 가능한 이재성을 또 다시 볼헌터로 써먹은 것이다. 음바페와 메시,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는 경기 때 봤던 것처럼 막겠다는 의지로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다. 어차피 공격축구를 하겠다고 했으면 그 쪽에 윙어를 세워서 맞불을 해야 그나마 그 둘의 약한 수비 때문에 선방이 가능하다. 이렇게 반반치킨을 할 바에야 내가 그렇게 혐오하는 선수비가 차라리 낫다.

손흥민은 손흥민 존이나, 뒷공간 침투패스에 의한 1:1찬스가 아니면 상대의 밀착마크에 고전하는 선수인데 왜 더 어려운 중앙에 세워 고립을 자초하는가?

수비도 세계 최강인 브라질이 손흥민존과 침투할 뒷공간을 놔둘 리도 없고, 케인같은 양질의 전진킬패스를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이강인인데 선발로 하지도 않았다. 황희찬처럼 투쟁적이 아니라 안 그래도 섬세한 축구를 하는 피니셔인데 중앙에 두니 더 고립되고 슈팅은 더욱 더 안보였다.

대량실점에 모두 주눅든 채로 정신없이 뛰기만 했는데, 황희찬과 이강인만이 주눅 안 들고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

중앙에서 자신의 기량대로 자신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는 이강인 뿐이다. 선발로 하든가, 아님 2차전처럼 후반 초반에 투입했어야 했다.

무기력한 팀에 얼마나 열받았으면 후반 막판에 무리하게 드리블 했겠는가? 이강인은 드리블을 누구보다 잘하지만 경기 중에 즐겨하는 선수가 아니다


세트피스와 중거리는 언감생심
90분 내내 답답했는데 유일하게 가슴이 뚫렸던 1분. 백승호의 월드컵 최고의 골이다


약팀에게 최고의 무기는 세트피스다.

국대역사상 최고의 프리키커이자 세계로 넓혀도 능히 월드클래스 키커인 이강인을 선발에서 빼더니 후반에도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야 투입했다. 세트피스 기회를 다 날리겠다는 의도다.

정우영, 황인범 모두 중거리가 좋은 선수들이다. 공격축구를 주문하면서 동시에 뒷문단속을 강조하니, 머리는 앞으로 가는 동시에 엉덩이를 뒤로 빼는데 어떻게 슈팅이 나오겠는가.

그러니 주눅 안 들고 자기 플레이를 한 황희찬과 새로운 피인 백승호만 자신있게 때려댄 거다


모두가 공범이다

프로 경기가 아니더라도 경기를 뛰어 본 사람은 알 거다.

상대가 너무 강해 골을 계속 먹고, 아무리 달라붙어도 공을 뺏기는 커녕 손도 못 대는 게 경기내내 이어지면, 무기력해지다가 분노가 치민다. 분노가 치밀다가 다시 무기력해져서 시체처럼 종료휘슬이 울리기만 바라게 된다.

솔로 종목인 격투기면 맞고 뻗을지언정 주먹이라도 휘둘러 볼 수 있는데, 축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극단적인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매직을 부릴 수 있는 극소수 선수가 아니면 거의 모든 선수들은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경기는 질 수 있다. 중요한 건 승패와 관계없이 선수들이 후회없이 뛰게 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느꼈을 비참함과 절망감, 자괴감을 생각하니 내가 다 분노가 치민다.

이는 반반치킨 중독자 벤투뿐만 아니라, 4년 내내 삽질해도 시정과 중도경질은 커녕 시간만 끌다, 다시 재계약을 추진한 후안무치한 축협, 4년 내내 빌드업 씹어대다 빌드업 하지도 않았는데 빌드업축구의 승리라고 단체로 태세전환한 기자들, 4년마다 축구보며 특정선수만 바라보는 fc국대 서포터즈,( 붉은 악마 아니다. 그들은 거의 다 축덕이다 ) 우리 모두가 공범이다.

브라질전 참패는 국대 역사상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품을 자격이 없는 축구 후진국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참사다.

비참함과 자괴감에 고개를 숙이고 있을 선수들이 부디 상처 받지 말고 즐겁게 축구를 이어가길 간곡히 빈다.

고개를 들어라. 그대들은 잘못이 없다.

몸이 말을 안 듣는데도 90분내내 전술도 없이 미친 듯이 뛰어다니게 만든 수준 낮은 감독을 만난 죄 밖에 없다.



9월, 재계약 안하겠다-> 16강 종료후, 돈을 두배 달라-> 잡음이 나자 ‘돈이 아니라 계약 기간의 문제다’

추가) 오늘 기사를 보니 자신의 빌드업이 4년 내내 1도 통하지 않아 예선참패를 감지한 벤투가 9월에 이미 축협에 재계약 고사를 통보했단다. 근데 천우신조로 16강 진출하고, 감독선임 귀차니즘에 후안무치하게 축협이 재계약 제안하니 돌변해서 금액 두배로 불렀단다. 잡음이 나자 돈이 아니라 계약 기간의 문제였다는 기사가 갑자기 도배된다.

다행히 축협도 의사는 크게 없는 듯 하다.

빌드업, 이강인 미기용, 둘 다 실패한 거 인정도, 사과도 없고, 대언론 전술은 지략이 1도 없고, 이제 하다하다 계약 관련해서 말까지 뒤집는다. 유연하지 못하고, 지독하게 고집스럽고 치졸하다.

실력 없는 건 둘째 치고 이런 모든 태도들이 경멸스럽다.

어디를 가게 될 지는 모르겠는데 닭질은 자신으로 그치길 바란다. 더 이상 죄없는 선수들 90분 내내 닭처럼 뛰어다니게 만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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